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재난 영화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실제 일어난 재난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장인물 국내 관객 반응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감독의 메시지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등장인물
. 줄거리 정보
. 국내 반응
감독의 메시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세 번째 재난 영화로 실제 일어난 재난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처음이다.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왜 만들었는지 전하고 하는 메시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2011년 3월 11일 최대 진도 7의 강진으로 1만 9천여 이 사상한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지진으로 지진이 끝난 후에도 수많은 여진과 쓰나미를 불러와서 후쿠시마 원전 폭발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인데 11년이 지난 이 지진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건 일본 인구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 사건인 동일본 대지진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과거의 아픔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었던 일본 사회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다. 애도를 통해서만 현실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생존자들은 자신이 살아서 다행이야라는 생각보다 살아있는 게 죄스러운 상황을 계속 마주하게 된다. 신카이마코토는 이 영화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의 이야기를 다시 꺼냄으로써 생존자들에게는 삶에 대한 가치와 살아가야 할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고 편견과 차별 없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1년이 지난 후에 개봉했다는 의미와 지진의 발생 일이 11일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봉일을 정한 것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의 개봉 날짜를 3월로 통일한 것도 지진 발생 5월이 3월이었기 때문이었다. 스즈메의 문단속의 문이 가지는 의미는 정말 특별하다. 잊히고 희미 해져 가지만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이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등장인물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문에 이끌리는 열입곱살 소녀 "스즈메" 평범해 보이지만 동일본대지진에 의해 부모를 잃은 엄청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사실 그 트라우마를 가슴속에 묶어둔 채 살았던 것이다. 여행자 청년 "소타" 무나카타라는 것은 일본의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문을 닫는 일을 사명감 하나로 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부모를 대신해 스즈메를 키운 이모"타마키" 타마키는 스즈메를 키우면서 자신의 인생을 희생한다. 그리고 부모를 잃은 스즈메에게 집착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 "다이진"<장관에 이르는 사람을 의미함> 다이진이 스즈메를 화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이진이야 말로 완전한 스즈메의 편이다. 다이진은 스즈메의 성장을 이끈 이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캐릭터이다. 수수께끼의 흰 고양이 문이 열리는 장소에 출몰하여 스즈메 일행을 농락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또 하나 특이한 존재 나비 스즈메가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나비가 춤을 추고 있다. 중요한 장면마다 나비가 등장한다.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나비가 스즈메를 지켜주는 부모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한다.
줄거리 정보
일본 규슈의 한적한 마을 스즈메는 등교 중 여행자 청년 소타와 마주친다. 소타는 스즈메에게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 페허가 없냐며 문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뭔가에 이끌린 듯 스즈메는 학교를 나와 소타를 뒤쫓아간다. 자신도 그를 왜 뒤쫓는지는 몰랐지만 리조트 폐허의 중심부에 도착했고 물이 고여 있는 이곳에서 덩그러니 놓여 있는 문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소타가 찾고 있던 폐허 속의 문 본능적으로 끌려 문 앞으로 걸어가고 문 속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차원의 공간하지만 발을 딛는 순간 사라지는 공간이었다. 이때 발에 걸린 이상한 문양의 돌 스즈메에게 말을 거는듯한 돌을 집어 들자 돌은 생명체가 되어 사라지고 스즈메는 자신에게만 보이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폐허 중심의 문에서는 검은 덩어리가 튀어나오고 소타가 그 문을 막고 있었다. 바로 이곳이 모든 지진의 시작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즈메를 찾아온 다이진은 소타를 의자로 만들어 버린다. 지진을 동반한 기이한 현상은 다른 곳에서도 시작되고 이제 스즈메가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 이 재난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새로운 문을 여는 게 아닌 닫는 이야기.
국내 반응
1) <댓글> 시사회로 봤는데 진짜 최고로 재밌어요 개봉하면 꼭 보세요!!
2) <댓글> 과거를 기억해야 미래를 열 수 있다. 너무 와닿는 말이네요.
3) <댓글 >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작품들 중에서 완성도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았습니다. 마지막 자신에게 하는 말도 여운이..
4) <댓글> 진짜 어제 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감동, 여운, 연출, 작화, 소재, 연기력 모든 게 완벽했고 ost도 진짜 뭔가 애절하면서도 중독적이고 듣기 좋은 노래 스즈메의 문단속이 결론적으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무리도 정말 좋았고 꼭 보라고 말씀드립니다.
5)<댓글> 저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진짜 소리 엄청 웅장하고 스토리와 그림 진짜 판타지 하고요 성우들도 엄청 대박대박이에요 ㅠㅠ 진짜 후유증 남을 정도로 진짜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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